오늘은 6월21일은 빅토르 최 56번째 생일이에요. 일하다 보니 깜빡했는데 카하흐 뉴스를 봤더니 한국에서도 잘 아는 우리 아버지들 시대에서 유명한 혈액형 노래가 소비에트에서 "니들"이라는 영화덕에 인기가 생겼어요.
이 영화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있는데 어떤 깡패 아쩌시가 빅토르 최를 "불 있으시나요?" 락 물어보며 막 갈로 찌르고 가버리는 거에요. 칼에 찔려서 비가 헐헐 흐르고 있는 빅토르 최 주인공이 일어나서 담배 하나 멋지게 쫙 피우고 계속 가는 모습이에요. 이 장면은 알마티 툴레바예브 거리에서 찍은 건데 오늘은 바로 이 작은 길거리에서 빅토르 최 생일 기념으로 조각물을 새로 설치해놨더라고요.
오늘은 빅토르 최 조각물을 구경하러 카자흐스탄의 유명한 연예인들, 정치인들과 알마티 시장까지 왔어요. 이 조각물이 영화의 장면을 복사해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빅토르 최 얼굴까지 정말 잘 만든 조각물이에요. 다음에 알마티 집에 가서 꼭 보러 갈 건데 너무 멋있네요.
빅토르 최 조각물 옆에 서 계신 아쩌시가 바로 알마티 시장이에요.
한국에서 잘 알려진 혈액형 노래가 "니들"라는 영화에서 나오는데 이 영화의 카자흐스탄 감독은 라씨드 누그마노프 영화를 알마티에서 제작며 빅토르 최 "키노" (국어- 영화) 밴드가 일시적으로 활동을 차단했어요. 결국은 이 영화는 물론 노래까지 크게 떴으며 1989년에 빅토르 최가 소비에트에서 최고 남배우로 선발했고 니들 영화가 몇 가지 국제 상을 얻게 되었어요.
빅토르 최는 1962년 6월21일은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로 이민하신 고려인이고 어머니가 러시아사람이었어요. 빅토르 최는 아버지보다 어머니랑 더 밀접한 관계이었어요. 빅토르 어머니가 아들한테 충분히 도와 주고 능력과 자질을 기르는데 많이 도우셨어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빅토르 최가 이소륭 팬이었으며 덕분에 공수도까지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거에요. 그뿐만 아니고 이소륭 스타일까지 따르기도 했어요. 옛날 사진들을 보면 둘이 뭔가 비슷한 것이 있는 것 같아요.
1982년 5월에 자기 미래 와이프랑 만났으며 1984년에 결혼하고 1985년에 빅토르 최 아들이 생겼어요. 하지만 부부가 같이 오래 못 살아서 1987년에 이혼했어요.
하지만 최 인생에서 새로운 여자가 생기며 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같이 있었어요. 친구들도 그렇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다 둘이 서로 잘 어울리고 예쁜 커플이다라고 했으며 이 여자랑 만나서 진철한 사랑을 만났다고 하기도 해요. 빅토르 최 마지막 사랑의 이름은 나탈리야 라즐로그바에요.
빅토르 최 아들은 최 알렉산드르 아버지 인기를 사용해서 돈 벌려고 하는 사람도 아니고 겸손하고 자존심이 센 사람인 것 같아요. 웹디자인과 음악에 관심이 많고 아버지 피가 있고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한테서 큰 영향을 받아서 노래 가사도 쓰고 음악도 만들어요. 관심이 있으면 한번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세요.
빅토르 최 1990년8월15일 교통사고로 사망했어요. 마침 그 당시에 라트비야에 가서 새로운 앨범을 작업하고 있었는데 그 날은 직접 운전하고 있었는데 큰 사고로 인해 바로 사망해버린 거에요. 아직까지 빅토르 최 노래를 좋아하고 기억하고 들어주는 팬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아요.
저도 빅토르 최를 덕분에 어렸을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거에요.
한국에서 혈액형 노래밖에 모르지만 빅토르 최 가수의 가사를 비롯해서 음악까지 좋은 노래들이 많아요. 한번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우리 마음은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노래가 구조 조정의 시대의 비공식적인 찬송가라고 불렀어요.
빅토르 최 당신을 기억합니다! (Виктор Цой жи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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