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알마티ALMATY에 다녀왔을 때 그 동안 유심히 보지 않았던 다른 내용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한 도시 느낌을 알 수 있기에 공항은 충분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인천공항과 비교하면야 매우 작지만 알마티의 공항은 도시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있는 공간입니다.
공항내에는 상점이 몇군데 없는데 공항 이용객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다가
공항의 물가가 도심지역의 2~3배 이상 인 것을 감안할 때 이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고
공항 내부에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적어 체류시간이 짧기에 큰 상점이나 이런 것은 없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아스타나 공항은 확장공사를 하고 있지만 알마티는 당분간은 이런 모습으로 유지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꽃파는 가게가 입국장에 눈에 띕니다.
카자흐스탄은 여성에서 꽃을 주는 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공항을 비롯한 길가에도 종종 꽃파는 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물론이고 오랫만에 만나거나 일상에서도 종종 꽃을 선물하기에 꽃집이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출국장 공통으로 우측에 카페테리아와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과 비교하여 크지는 않지만 심사 후에 있는 상점과 카페테리아의 물가는 더 비싸지기에 이 곳을 이용하며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연말의 알마티 시내는 밝은 불빛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멀리 침불락 미데오의 스키장도 밝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도로 주변 나무와 건물 외벽에 전구를 밝히며 연말을 축복하는 모습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연말에 우리가 재야종을 듣고 방송에서 카운트다운을 보며 새해를 축하하는 것과 비슷하게
카자흐스탄도 연예인들의 방송을 듣고 대통령의 신년 연설과 함께 합니다.
상점 입구도 전구로 가득하고
도로가 나무에도 전구를 걸어 밝게 밝히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재임중인 알마티 시장이 알마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연말과 1월 1일은 맞이하는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분위기가 더해져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도로 곳곳에는 루미나리에 장식들도 많이 보이는데
도시의 큰 도로 대부분은 이런 루미나리에 장식들이 연말임을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잘 공존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이기에
이런 뭔가 클래식한 분위기는 항상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카자흐스탄의 연말은 축하와 시끄러운 모습들이 연출되는데
중국만큼은 아니라 적당한 축하 속 시끄러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말의 분위기에 대해서 오랫만에 되새기며 정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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