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ravelling /Hong Kong 2014. 1.10 피크트램과 빅토리아피크, 미드레벨에서 피크트램 타는 곳으로 원래 첫 계획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끝에서 피크트램 타는 곳까지 홍콩을 느끼며 걸어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곤 빅토리아피크에 올라서 천천히 해지는 홍콩을 바라 볼 예정이었지만 1. 계속 걷는 코스로 인해 다리가 많이 아프다는 점 2. 피크트램 줄이 길게는 2시간도 기다린다고 하는 점 이 두 가지 문제점에 부딪혀 빠르게 이동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의 끝에서 버스 정류장을 향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홍콩지도는 트램 코스가 잘 안내되어 있는 여행지도였지만 버스 노선은 이상하게 제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화살표와 차 방향을 보면 어디가 피크 트램 방향인지는 알겠지만 아마도 Garden Road인듯한 정류장이 확실치 않아 주변 현지인에게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중년 부.. 2018. 7. 9. 소호거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과 홍콩의 도몬 라멘 소호거리를 구경 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러 둘러봅니다. 블로그와 카페서 추천하는 여러 가게가 있지만 눈 앞에 나타난 일본 라멘집을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갑니다. Domon이라는 프랜차이즈 가게 홍콩에서 일본식 라멘을 먹게 될 줄은 몰랐지만 당장의 배고픔과 모험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확실한 먹거리인 라멘에 이끌려 자리를 잡습니다. 당시 가격은 55홍콩달러, 약 7~8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한자를 잘 모르니 눈에 보이는 시그니처 인듯한 메뉴를 시키고 열심히 먹습니다. 충분히 많은 걸어다녔기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다리도 풀어주고 나온 라멘과 고기를 우적우적 씹어 먹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챙겨먹고는 소호거리 중간에 위치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향합니다. 에스컬.. 2018. 7. 3. 홍콩섬 소호거리, 셩완역에서 꼭대기로 가는길 홍콩섬을 둘러보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코스중 하나인 홍콩 소호거리 거리 자체에서 느껴지는 홍콩의 느낌에 쇼핑을 비롯한 소호몰과 기념품, 골동품 가게들 유럽느낌 물씬나는 엔틱한 가구매장까지 있고 유명한 제니 쿠키, 타이청 베이커리 같은 매장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주 홍콩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 소호거리 입니다. 소호거리는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센트럴 / 셩완 역 어디에서든 시작해도 좋습니다만 전체를 둘러보기엔 너무 많은 시간과 다리 통증을 각오해야하기에 (계단도 많고 산을 따라 조성된 코스를 올라가니 단화도 추천) 가고자 하는 핵심코스를 정해서 길 하니씩 훑어보며 다음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임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셩완역에서 내려 근처 코코에스프레소에서 커피 한 잔 .. 2018. 6. 4. 홍콩 야식 먹거리 추천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먹거리 그런데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문을 닫았다면 아니면 밤이 깊었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고민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먹을 것을 챙기며 먹거리 중심의 여행자가 아닌 제가 철저하게 정보없이가서 코즈웨이베이와 완차이를 중심으로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문득 배고파지면 사먹어봤던 먹거리들 홍콩의 스트리트푸드 혹은 매장을 소개해보려합니다. -------------------- YING HEONG YUEN 이름도 있고 구글검색에도 위치가 나오는 스트리트푸드 매장입니다. https://goo.gl/maps/VsTKScMP2a32 엄청난 특색이 있는 매장이라기 보다는 지나다니다가 이 곳에 사람이 많길래 먹어본 곳으로 메뉴처럼 많은 종류의 먹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스트리트푸드 파는 매.. 2018. 5. 31. 홍콩 예스인 코즈웨이베이 게스트하우스, YesInn CausewayBay 홍콩에 처음 갔을 당시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온 순간부터 모든 것이 홍콩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봤던 길거리와 많은 사람들 빽빽한 건물과 간판, 많은 차량들 그리고 영화에서 작그많게 계속 들려오던 대화, 건물짓는 소리 심지어 새가 지저귀는 소리까지 그야말로 거리에 서자마자 홍콩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부동산이 가장 비싼 도시가운데 하나인 홍콩의 느낌은 숙소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당시 묵었던 코즈웨이베이의 게스트하우스 예스인에 대한 추억을 적어봅니다. 친절한 안내대로 따라가다 보면 길모퉁이 예스인 YesInn이 보입니다. 코즈웨이베이역에서도 가까워 홀로 혹은 친구끼리 가기에 위치도 좋았습니다. 위치가 좋은 예스인 게스트하우스이기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미토리에 들어가.. 2018. 5. 25.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 12층, 호흥키 완탕면 홍콩에 다시 가고 싶지만 아직은 갈 수 없어 뒤적이는 추억앨범. 첫 식사를 아주 멋지게 만족시켜주었던 호흥키입니다. 코즈웨이베이의 큰 쇼핑몰인 하이산 플레이스 12층에 위치해있는 호흥키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명소입니다. 식사 시간에 맞춰가면 대기까지도 해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늦은 점심을 하러 가니 매우 한가하게 호흥키에서의 한 끼를 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먼저 하이산 플레이스를 찾아갔습니다. 숙소 게스트하우스에 멀지 않은 곳이기에 구글맵을 켜고 잠깐 걸으니 이 곳이 하이산플레이스라는 표시가 딱 눈에 띕니다. 홍콩의 거리를 구경하며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12층까지 올라갑니다. 층마다의 이동거리가 꽤 길기에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가기에 좋았습니다. 호흥키에 도착했을 땐 한가했습니다. 점심 이.. 2018. 5. 16. 해피밸리 예만방 딤섬, 밤 늦은 시간 방문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섞인 홍콩의 음식들 가운데서 홍콩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딤섬집을 가보겠다 결심하고 찾아본 곳은 이미 많은 분들에 의해 검증 된 예만방이었습니다. 해피밸리에 위치한 예만방은 장국영의 단골집으로도 이미 유명했기에 맛이야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찾아간 시간이 너무 늦은게 걱정이었습니다. 닫았으면 구경이나하고 돌아서야지 하며 도착했을 때 다행히 혼자 간 여행객을 위해서 다행히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슬며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고 이미 저녁 9시 30분이 넘었고 해피밸리 예만방 주변의 가게들은 문을 닫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짓으로 OK냐고 묻고 고개를 끄덕이는 점원의 행.. 2017. 10. 9. 홍콩, 트램타고 코즈웨이베이에서 해피밸리로 홍콩에서의 가진 많은 기억 중 하나가 바로 밤거리입니다. 홍콩의 밤거리라는 노래가서 때문인지 밤만되면 어딜 나가서 돌아다녀야 할 것 같았던 당시의 기분이었기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뒤적거리며 밤거리로 나섰습니다. 트램타고 코즈웨이베이를 벗어나 처음 향한 곳은 홍콩 경마장이 있는 해피밸리. 한 트램 노선의 끄트머리이며 경마와 제법 관련이 있는 저이기에 첫 행선지를 해피밸리로 잡았습니다. 홍콩의 첫 인상이라고 해도 무방한 트램 코즈웨이베이는 여러 노선의 트램이 위치해있는 곳이었기에 노선도 방향도 몇 번을 확인하고 올라 타보았습니다. 끄트머리에서 한가로이 서서 코즈웨이베이의 거리를 바라보며 트램과 버스, 승용차들이 빽빽한데 그 나름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느 버스운전하시는 .. 2017. 8. 21. 홍콩 하이산플레이스, 호흥키에서의 첫 끼니 홍콩 여행은 계획도 당연히 준비도 없었기에 뭘해도 느긋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항에서 현지 유심 구입하는 방법만 익히고 와서는 유심을 갈아 낀 후로부터는 포에버 홍콩같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하나씩 배우며 움직였는데요. 그렇게 기차를 타고 코즈웨이베이로.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나니 배고픔이 밀려왔습니다. 들고온 책 한 권과 커뮤니티 모두에서 가리키는 가장 가까운 맛집은 근처 하이산 플레이스에 있다는 호흥키. 그래서 책과 폰, 지갑만 챙겨들고 구글지도를 따라가 봤습니다. 경마가 유명한 홍콩답게 곳곳에 말 조형물이 여럿 뛰놀고 있습니다. 하이산 플레이스 같은 건물에 당연히 엘레베이터가 있었겠지만 구경하기 딱 좋은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타고 슬슬 올라가봤습니다. 큼직한 광고판들. 문득 광고판이 가려주.. 2017. 5. 23. 홍콩의 밤거리가 생각나는 밤 오늘따라 유난히 2014년 홍콩에서 즐겼던 밤거리가 생각나네요. 당시의 홍콩 여행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는데요. 퇴사기념, 이직기념, 아무 준비없이 친구가 저렴하게 끊어준 항공권 하나 덜렁 들고 도착해서는 그 때 부터 가이드북 한 권과 유심을 통해 닿은 네이버 포에버홍콩 카페를 뒤적거리며 다녔던 여행이었습니다. 가만히 서서 책과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여기 가봐야겠다!" 싶으면 움직이고. 다 둘러보고 나와서 또 가만히 서서 읽고 검색하고. 그 어떤 여행보다 천천히 하나하나 둘러보며 즐길 수 있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혼자 슬슬 다니며 하나하나 음미했던 홍콩의 밤거리. 특히 차, 트램, 집과 광고판에 눈부신 불빛을 피해 한적한 곳을 찾아 맥주 한 캔 하고.. 2017.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