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대한 특별한 감정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들을 오래 간직할 거에요.
스페인 발렌시아, 마드리드, 그라나다, 말라가, 빌바오 여러 군데 갔다왔는데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좀 더 오래 있고 혼자 다녀보면서 구경하고 새로운 영감을 찾으러 갔다 오고 싶었어요.
바르셀로나가 가우디투어를 비롯해서 맛있는 음식, 바다 뷰 구경, 자연적인 공원과 스페인어 연습, 현지 사람들의 친철감으로 속까지 채워받은 감동적인 여행이었어요.
바르셀로나 가우디같은 대단한 건축가가 없었으면 어떤 도시었을까 생각도 들었어요. 가우디의 작품였기에 정말 설레였어요.
다른 관광지들보다 까사밀라에 관심이 항상 많았어요. 물론 가우디 건축가의 모든 작품들이 훌륭하고 독특한 건데 까사밀라가 성가족성당 건설에 전적으로 헌신하기 전에 마지막 도시 발전 계획 작품이었거든요. 그리고 까사밀라는 까사 스페인어로 집이라는 뜻이고 밀라는 사람의 이름이에요. 따라서 까사의 집이다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새로운 집이 완공해서 현지인들이 실망했다고 도시 분위기에 안 어울린다고 막 뭐라고 이상한 말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 작품은 페드레라 (Pedrera)라고 부르기도 했고요. 한국말로 채석장이라는 뜻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우디의 새로운 작품에 적응해서 인정까지 받게 된 거에요. 기본 지지 벽을 대신하여 아치와 기둥으로 보강시키는 불규칙한 모양으로 된 강철 프레임을 사용한 것은 까사밀라의 더 하나 특징이래요. 이러한 기법 사용으로 집 외관은 비정상적인 유동 모양으로 만들게 되었어요. 그리고 집 소유자들이 언제든지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도 있게 되었어요.
까사밀라는 아직까지 아파트 형식으로 지어져서 현재에도 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내부에 들어갔을 때는 실제적으로 옥상까지 올라가보고 가우디 인테리어 작품들과 일부분만 볼 수 있어요. 집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전부 다 가우디 작품이고 심지어 문 손잡이까지 본인이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옥상에 올라가보면 정말 대박 느낌이 확 들어요. 어디서 본 적이 없는 새롭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굴뚝으로 쓰였던 거라고 하는데요.
내부에 들어갔을 때는 겉에서 보기만 했던 것과는 또 다른 놀라움과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와! 역시 가우디는 천재인듯...
까사바뜨요는 가우디 천재의 더 한 작품이 멀리에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건물이에요. 이 집이 여러가 명칭이 있는데 그 중에 뼈의 집, 용의 집 또는 하품의 집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 주요 관광지는 중심에 위치하여 그냥 지나가도 확 눈에 들어가요. 용 등의 모양으로 만든 울둥불둥한 옥상, 빛에 따라 색상까지 변해지는 외관, 파리 눈 아님 두개골처럼 생긴 발코니와 전체 건물의 모습은 특이하고 신기한 인상을 주더라고요.
다음으로 성가족성당 혹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이번에 겉으로만 봤어요. 지금으로부터 전인 1883년에 시공되어 아직까지 완공되지 못했어요. 건설 중인데 가우디 사후 100년 되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인데 그 때 내부까지 들어가서 구경을 구석마다 천천히 할 거에요. 지금부터 8년밖에 남았으니 기다려보고 2026년 되면 가족 여행을 더 한번 다 같이 하는 걸로 ^^
구엘공원. 구엘은 가우디의 후원자이자 친한 친구이었어요. 구엘공원은 타일 디자인이 역시 가우디 작품이 대단해요. 가우디는 타일을 깨뜨려서 그 조각들을 다시 하나하나를 모사이크식으로 서로 붙여 사용하는 기법은 현재는 많이 활용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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