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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s News/About Kazakhstan

카자흐스탄 생활 물가, 대형마트 마그눔Magnum 식품/맥주/채소

by 2KCountries 2018. 8. 25.

카자흐스탄에는 마가진(магазин)이라고 말하는 크고작은 상점들도 물론 많지만


대형마트도 몇 군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큰 쇼핑몰에 입점해있거나 이마트처럼 단독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대형마트로 마그눔(Magnum)있습니다.


마그눔을 방문했을 당시 명절을 앞두고 있던 시점의 저녁 시간이었기에


사람들이 가득해 이동하기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많은 물건을 사야 할 때는 마그눔같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우리와 비슷했고


조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카자흐스탄의 생활물가와 소비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역시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한국 제품들입니다.


도시락과 오뚜기의 여러 종류의 라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 봉지에 약 1천원 정도의 가격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일반 상점에서 만들어 파는 큰 빵이 2-300텡게 정도였던 물가를 고려하면


한국 라면은 비싼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중국제품으로 보이는 듯 한 라면의 가격입니다.


183텡게로 저렴한 이유가 아마도 품질과 유통의 원할함 때문이지 생각해봅니다.







아래 양배추 같은 것은 콜리플라워입니다.


이 콜리플라워도 중국산이며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Kg에 793텡게이니 3천원을 넘어가지 않는 금액입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먹어보지도 않았으니 품질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경이 닿아있어 유통이 원할한다는게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껴봅니다.







마그눔에서 대량으로 파는 채소류의 대부분은 중국산이며


가격대가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일정과 많은 사람들에 치여, 그리고 괜히 다보는 시선들로 인해


더 세세하게 사진 찍지는 못했지만 마트에서의 식품과 같은 생활 물가는 


한국보다 약 50~70% 선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상점과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마트 구경을 마치고 마그눔에서 숙소에 도착해 사온 것들을 풀어봅니다.


사면서부터 가장 만족스러웠던 이 맥주캔은 한 캔 당 무려 1L짜리입니다.



파란색은 터키에서 수입된 에페스Efes


독수리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방에서 생산되는 카라간딘스코예


가지고 간 소주병을 옆에 두니 높이가 서로 비슷해서 그런지


맥주 캔들이 1L나 된다는 것이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실제로는 묵집합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이 1L 맥주의 크기를 가늠해보기 더 좋은 듯 합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묵직한 맥주 캔을 들고 바라보는 기분은


매우만족 / 별이5개 어떤 표현으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맥주의 물가를 보면 에페스가 420텡게 / 카라간딘스코예가 360텡게


1천원이 조금 넘어가는 금액이고 꼭 대형마트가 아니어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단, 주류는 마트와 상점에서 판매제한 시간이 있으니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주 등 약한 술 -> 자정 00:00 ~ 오전 08:00까지


보드카 등 30도 이상의 술 -> 오후 21:00 ~ 정오 12:00까지


(판매제한 시간은 얼마전에도 변경되었고 계속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물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려다 어쩌다보니 맥주 등 주류 이야기로 넘어왔습니다만


한국에서 맥주에 아쉬웠던 분들이라면 카자흐스탄에 방문하셨을 때 많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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