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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s News /카자흐스탄 이야기

카자흐스탄 예절과 문화

by 2KCountries 2018. 6. 6.

보통 외국 나갈 때 그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이나 풍습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봐요. 한국과 비슷한 점도 있고 완전 다른 예절과 문화적 차이가 있는 카자흐스탄에 대해 몇 가지 재미있는 것을 써보려고 할께요. "한국과 이런 차이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밥을 같이 먹을 때 생기는 거죠.


첫째는 카자흐스탄에서 밥을 먹기 전에 무조건 손을 씻고 먹으라는 법칙이 있어요. (손 싰는 문화


그리고 다음으로 밥은 같은 그릇에서 나눠서 먹는 것이 아니고 각자가 메뉴를 보고 주문해서 자기가 시킨 것을 혼자 먹어요. (각자가 자기 그릇에서만 먹는 문화) 그리고 나눠서 먹을 수 있는 메뉴에서 스푼을 사용하며 덜어먹어야 돼요. 한국사람들이 가끔은 한국스타일로 밥을 먹을 때 같은 그릇에서 먹을 줄 알고 쉽게 다른 사람의 그릇에서 밥 맛을 먹어보잖아요. 이런 것은 카자흐스탄에서 정말 아주 큰 실례가 되죠.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문화가 있어요. (슬리퍼 문화) 누구한테 집에 올 때도 무조건 슬리퍼를 신으라고 준비해주는 거에요. 이런 문화가 있으니 많이 놀라지 마시고 슬리퍼를 신고 집에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물론 집마다 다르지만 카자흐스탄에서 온돌이 없어서 타일 바닥이면 추울 수도 있어요.  



또는 한국과 다르게 카자흐스탄에서 많은 가족에서 애들이 부모들과 술을 안 먹어요. 젊은이들이 부모님 앞에서 술 먹을 수 있는 가족들이 있지만 큰 명절이 아니면 전체적으로 술을 같이 먹는 것을 피하는 거에요. (보통 부모들과 술 안 먹는다) 



샤워 후 큰 타워를 사용해요. 그리고 손 수건이 따로 있어요. 한국에서 목욕탕도 가면 큰 목욕타올이 없어서 처음에 좀 신기했습니다. 이런 조금만 수건을 가지고 어떻게 딱는 거지?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하지만 살다 보니 익숙해졌죠. 카자흐스탄에서 다르게 집이든 목욕이든 큰 타올이 있어요. (큰 목욕타올 문화 ^^) 그리고 거의 모든 집에서 욕조가 있고 커튼도 있어요. 물이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주는 커튼도 많이 활용해요. (욕조 쓰고 좋아하는 문화



한국에서 고개를 숙이는 문화처럼 카자흐스탄에서 남자들 사이에 서로한테 존경을 보여주는 악수 문화가 아주 크게 발달돼 있어요. 친구랑 만나거나 어르신들과 만날 때 악수 방식의 차이가 좀 있어요. (악수 문화

여자한테 나이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아주 큰 실레이에요. 그래서 직접 물어보는 것이 안 좋을 수도 있어요. 결혼을 했냐 애들이 있냐는 질문들도 오해가 안 생기게 아예 물어보지 않은 것이 좋아요. (여자한테 나이에 대한 질문 실례다) 


그리고 초대를 받고 어떤 집에 갈 때 빈손으로 안 가는 것이 좋아요. 초콜렛이나 케이크나 사가는 것이 좋아요. (빈손으로 다른 집 방문하지 말아)


그리고 어떤 식당에서 다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소리를 내며 밥을 먹거나 쩝쩝하는 것이 아주 큰 실례가 될 수도 있어요. (밥을 조용히 먹으라는 법


마지막으로 여자한테 문을 열어주고 여자가 차 안에서 내릴 때 손을 잡아주거나 외투를 입혀주는 데 도와주는 것이 메너가 있어 보이고 잘 받아드리는 거에요.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 꽃 문화가 엄청 크게 발달돼 있어서 연애할 때도 그렇고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꽃을 엄청 많이 사주는 거에요. 또는 여자들이 꽃을 받아드리는 것을 좋아하니 명절과 상관없이 그냥 사주는 경우들도 많아요. 그래서 알마티에서 꽃 가게를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다음에 또 재미있는 문화 차이 포스팅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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