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스로 일을 시작한 지 오래 되었다...그래서 오늘 월요일날에는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프리랜스란 일이 뭔지 나 왜 계속 이 같은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포스트를 써보기로 했다.
물론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각자가 이런 방법으로 돈버는 것을 선택한 이유가 다르겠죠. 그런데 프리랜서들이 보통 온라인으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같은 경우 카자흐스탄 사람으로써 외국어 몇 가지 어느정도 다룰 줄 알면서 어떤 회사에서만 근무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더 좋아한다.
이 중요한 선택을 하기 전에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업체들에서 최소로 6-7년 근무해 왔다. 어떤 때는 소속 직원으로 회사에서 낮에 활동하며 퇴근하고 집에 와서 추가로 다른 데에서 주문 받아서 밤새 번역까지 한 적도 있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을 해봐서 장단점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 2010년때부터쯤 카자흐스탄은 물론 전체 중앙 아시아에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이 늘었으며 나는 3년동안 "나쁜 남자", "미남이시네요", "결혼 못 하는 남자", "며느리 시대", "스타일", "도망자 Plan.B", "시크릿 가든" 등등 한국드라마들, 또는 멕시코 드라마들까지 번역해본 경험이 있다. 가장 웃긴 것은 특히 엑션 드라마에서 욕까지 나온 장면들이 많다. 이런 게 있잖아요? 어떤 만취한 아저씨가 누구랑 막 싸우거나 같은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서로한테 싸우고 뭐라고 말할 때 말이다. 이럴 때는 번역하는 데 대화를 이대로 놔두고 번역하면 금지해서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이나 단어가 뭐가 있나 고민해 본 적도 많다. ㅋㅋㅋ
한국 프리랜스 시장에서 아직까지 일을 많이 못 해봐서 모르는 게 많은데 통번역 분야는 분리되 있는지 궁금한다. 왜냐하면 카자흐스탄에서는 프리랜서로 하는 사람들이 의료통역을 비롯해서 건축통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통역해보는 경험이 있다. 그래서 주문을 받고 제대로 숙지를 할 수 있도록 미리 모든 관련 자료를 요구해서 받아야 된다.
또는 내가 동시통역까지 해 본 경험이 있다. 동시통역은 순차통역과는 달리 통역 부스에서 연사가 말을 하는 것과 동시에 다른 언어로 통역하는 것을 말한다.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서 공부와 준비를 많이 요구하는 일이다. 또는 기자회견이나 아니면 어떤 박람회 혹은 행사 때 발표하는데 통역하는 것이 정말 장난 아니죠. ㅋㅋㅋ
프리랜서는 항상 일정을 한-두 달전에 확정해야 된다. 예를 들어 9월초 5 일 그리고 9월말 5일은 통역, 9월중간에 시간 비워 있으면 다른 주문을 찾아서 받고 번역 할 말이죠.
프리랜서는 주말에도 일을 자주 할 경우들도 많다...
하지만 평소에 만나려고 해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실제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방문 금지 곳들까지 가보고 하루라도 빨리 변해지고 있는 우리 세상에 대한 더 많이 알게 되는 것은 다른 것보다는 자기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011년 김기덕 감독님 그리고 2014년 이창동 감독님 참가하신 유라시아 국제 영화제 때 같이 즐겨 보낸 시간에 대한 소중한 추억들을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다...
오늘은 이만...
좋은 하루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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