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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g /Hong Kong 2014. 1.

홍콩 예스인 코즈웨이베이 게스트하우스, YesInn CausewayBay

by 2KCountries 2018. 5. 25.

홍콩에 처음 갔을 당시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온 순간부터


모든 것이 홍콩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봤던 길거리와 많은 사람들


빽빽한 건물과 간판, 많은 차량들


그리고 영화에서 작그많게 계속 들려오던 대화, 건물짓는 소리


심지어 새가 지저귀는 소리까지 그야말로 거리에 서자마자 홍콩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부동산이 가장 비싼 도시가운데 하나인 홍콩의 느낌은


숙소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당시 묵었던 코즈웨이베이의 게스트하우스 예스인에 대한 추억을 적어봅니다.







친절한 안내대로 따라가다 보면 길모퉁이 예스인 YesInn이 보입니다.


코즈웨이베이역에서도 가까워 홀로 혹은 친구끼리 가기에 위치도 좋았습니다.


위치가 좋은 예스인 게스트하우스이기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도미토리에 들어가면


침대도 매우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물품보관을 위한 개인락커까지 있습니다.







세면대와 개인락커가 있는 입구의 공간


많은 사람이 위치해있기에 그저 간단한 손닦기나 양치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있으며


침실은 보시다시피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일 위층을 써보니 2층 정도가 가장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커튼도 있습니다만 보시다시피 좀 짧습니다.


잘 때는 얼굴 정도 가리고 다들 다리는 내놓고 사용합니다.


침구류는 게스트하우스라는 기대감 치고는 깨끗한 편입니다.


직원들이 친절하여 친구류 교체를 원하면 해준다고하니


정 찝찝하면 교체를 요청해도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스인 게스트하우스의 백미는


아침, 저녁, 밤 하루 종일 들려오는 홍콩사운드라는 것입니다.


호텔이 아닌 이상 홍콩의 대부분이 그럴테지만


창문 너머로 사람소리, 쇳소리, 차소리, 새소리 같은


크고 작은 소리가 침대 옆 창문으로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홍콩스러운 사운드를 들으며 즐기는 분들이야 당연히 상관없을테지만


혹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예스인 게스트하우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코즈웨이베이 한복판에 있기에 감안해야 할 불편인 것 같습니다.







각 침대 머리맡에는 콘센트와 작은 스탠드도 있습니다.


멀티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저처럼 하나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탠드는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밤에 유용합니다.







화장실도 방 안에 있어서 샤워부스와 함께 변기 하나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니 사람이 채취가 좀 나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스인의 휴식공간이자 흡연장소입니다.


홍콩 예스인에는 게스트들이 쉬고 교류할 수 있는 장소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로비는 물론이고 객실 옆 휴게실


그리고 옥상쪽에도 휴게실이 되어 있습니다.


낮에 관광을 다녀온 후 밤에는 백패커들이 휴게실에 모여


영어로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고 교류합니다.


자기전에 조용히 맥주 한 잔하고 자려고 올라갔는데


이미 모인 사람들이 오라고 이야기 잠깐하다 가라며 부르기도 합니다.







홍콩, 특히 홍콩섬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백패커 분들이라면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예스인 추천합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즐거웠고 오픈하고자 모여든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


그런 곳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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