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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s News/Liverpool FC

알렉산더 아놀드 (리버풀, 잉글랜드) 움짤ㅇ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by 2KCountries 2018. 7. 3.

리버풀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룬데에는


살라, 피르미누, 마네와 같은 공격진의 파괴력과


새로 영입한 반다이크가 가져온 수비 안정감도 한 몫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취약 포지션이었던 젊은 좌우 풀백의 성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욘 아르네 리세와 비교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리세 이 후 풀백 가운데 가장 안정감있는 활약을 펼친 앤드류 로버트슨과 함께


나다니엘 클라인의 장기부상을 잘 매우며


조 고메즈와의 경쟁에서 성장하며 주전 우측 풀백 자리를 차지한 우리 막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Trent John Alexander-Arnold) 


외국 나이로 19세인 리버풀 주전 막내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킬리안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1998년 생인 알렉산더 아놀드는 올 시즌 성장세를 인정 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됐습니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아놀드는


리버풀팬들에게는 꾸준히 잘만 커다오하는 관심을 받았고


유스 시절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주로 뛰어왔지만


프로에 뛰기 시작 한 후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하며 자리잡았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3백을 주로 사용하고


같은 포지션인 키에런 트리피어 (토트넘)와 경쟁해야하기에


아놀드는 첫 월드컵에서 많은 출장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올해 이미 많은 경험을 하고 있지만


월드컵 무대의 경험도 온 몸으로 느끼고 출전기회가 있으면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도 리버풀의 유일한 동료인 주장 헨더슨 옆에 있는 모습이 팬으로서 보기 좋습니다.







아놀드 유스에서 온 후 바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것은 아닙니다.


잘해주던 클라인 부상 이 후 우측 풀백 자리를 놓고 조 고메즈와 경쟁을 했고


실수와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이런 아쉬운 점들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게 된 시작이


올 시즌 초 호펜하임과의 챔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의 프리킥 골부터입니다.


확실한 프리킥 키커가 없던 리버풀은 막내에게 킥을 맡기기 시작했고


이 프리킥을 성공 시킨 이후 아놀드가 전체적으로 폼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잘 준비한 실력을 보여주며 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 후 유스 출신으로 제라드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되길 바라며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만


더 강한 리버풀이 되기 위한 아놀드의 움직임은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 중 하나가 크로스입니다.


밑의 짤처럼 공격수의 머리에 배달되는 택배크로스만 있으면 이미 최고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크로스의 정확도는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간혹 조금 여유 있는 상황인데도 나오는 황당한 크로스는


보는 팬들의 힘이 빠지게 하기도 합니다.


크로스 부분은 아놀드가 많이 노력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입니다.







두 번 째 단점은 수비적인 능력입니다.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능력이 더 좋다라고 할 순 없이


아직은 공수능력 서로 반반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풀백은 그래도 수비적인 능력이 기본되어야 할 포지션이기에


좌측 풀백으로 크게 기대받았지만 이제는 그저 그런 선수가 된


알베르토 모레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수비 능력에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올 시즌 가장 많이 향상한 부분이 수비적인 능력입니다.


시즌 초 대인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한 때 조 고메즈가 중용받았지만 그는 더 폭망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그 후 아놀드의 수비는 상당한 안정감을 갖추게 됩니다.


물론 맨유를 상대하며 래쉬포드에게는 심하게 털렸지만


그 후 맨시티의 르로이 사네부터 챔스에서의 호날두, 마르셀루를 막아서는 활약까지


안정적인 수비실력을 갖추고 카운터 공격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몇 경기나 나올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벨기에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처럼 여유 있는 경기가 없는 토너먼트에서


다만 잠시라도 출전 기회를 잡게 된다면 자신의 장점과 성장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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