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든 시기 모두가 노력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 모두 모든 것을 퍼붓는 모양새인데
서울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들도 지역민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경기도에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지급하겠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경기지역화폐 기본소득을 지급해서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경기지역화폐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데
결론적으로 좀. 아니 많이 개선 할 부분이 필요해보입니다.
지자체의 정책과 노력에는 당연히 고마운 마음뿐이지만
이 후 경기지역화폐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부분은 좀 개선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온누리 상품권 정도밖에 모르는 제게는
지역화폐라고 하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것만 생각이 나서 일단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 들어가봅니다.
크게 가맹점찾기가 있으니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들어가봅니다.
들어거나 지도로 표시되어 있어서 편한 지도형식의 UI구나 생각하며
다른 곳에는 어떤 사용처가 있는지 지도를 이리저리 옮겨봅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지도에 표시된 결과 외에 다른 결과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네이버, 구글지도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에게 지도 이동만으로 검색결과가 바로 바뀌지 않는건 너무 충격적입니다.
그러고보니 디폴트값이 성남 분당으로 되어있는건 왜인지도 궁금합니다.
지도 하단에는 이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리스트가 쭉 나오는데
이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혹시나 싶어 클릭해도 단순 리스트일뿐 업체 홈페이지 링크로 연결된다던지 하는 기능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지역을 제대로 검색하면 나오겠지 싶어 검색해보는데
마찬가지로 시군 + 동 결과만 뭉텅이로 나올뿐이니
검색의 편의성이 상당히 떨어져 요즘 나온. 게다가 지불관련 서비스인데 뭔가 신뢰가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모바일 어플도 설치해보았습니다.
어플답게 간편한 설치와 가입은 좋습니다.
그런데
어플은 더 심합니다.
결제 가능한 매장 검색에 들어가 지역을 선택하라 하니 뭔가 불안함을 안고 지역 선택을 하고
그 다음은 업종선택, 그리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보시다시피 업체리스트만 쭉 나오고 있습니다.
지도 하나 없이 리스트만 보여주고 마찬가지로 클릭하면 업체에 이동된다던지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냥 그럴듯한 UI로 보이려고 배치 디자인만 잘 해놓은 어플로 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건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단순 전통시장 살리기가 아니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이고 경기지역화폐의 목표도 그러할텐데
저같이 전통시장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지역화폐를 어디서 써야하는지 알아보지 못하는건
앞으로 경기지역화폐의 활성화에도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가맹점 입장에서도. 제가 오프라인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 편의성 떨어지는 것에 가입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맹점이 늘어나고 입구에 경기지역화폐 사용처입니다 문구 하나라도 있는게 이 화폐를 활성화 시키는데도 더 도움이 될테니
사용자의 편의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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