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저의 경험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본 판콜A 썰.
감기약으로 판콜은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알 것이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효과에 대해서 저는 미지수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밤에 몸이 안좋아 급하게 사서 마셔봤을 때
저는 큰 효과 없이 결국 다른 병원에 가는걸로 흘러갔으니 말이죠.
그런데 몇 달 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외국인 한 분과 함께 하는중 몸이 안좋시다는데
늦은 시간이라 생각나는 건 편의점에서 파는 판콜 에이 뿐.
그래서 급하게 사다드리고 숙소에 모셔다 드리고 왔는데
다음날 연락을 주시면서 거의 "유레카"를 외치듯이 판콜 에이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겁니다.
이 분의 직업은 의사... 현지에서 한국과 의료 교류하며 오래 일하신 분이
제 기준으로 편의점 감기약 따위인 판콜에 찬양을 보내시니
너무 신기한 마음에 판콜에 대한 제 관점이 좀 바뀌었습니다.
그 분의 상태는
70대 카자흐스탄 상남자인데 크루즈 여행차 오셔서는
카작 추위가 있는데 한국이 추워봤자 얼마나 추워질까하며 오셨다가
작년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인지라 준비없이 추위를 맞아 감기에 걸려버렸는데
더욱이 원래 좀 불편하셨던 다리도 추위에 근육통인지 관절인지 아무튼 다리까지 저시는 상황.
간신히 식사 자리로 모시고가서 따뜻한 국물요리와
반주 3잔 정도를 드시고 (판콜 에이 설명에 음주 후 드시지 말라 되어있습니다.)
숙소까지 짧은거리도 힘들어 하시니 걱정되어 급한대로 판콜 에이를 넣어드렸습니다.
그 후 다음날 전화로 들려준 이야기는
아주 푹 잠자리에 들었고 감기가 뚝 떨어졌고
더구나 원래 불편하셨던 다리까지 좀 좋아진 느낌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당시 제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니 뭐 효과가 있다니 잘됐다고 하며 잘 가시라고 보내드렸는데
카작에 가신 뒤 얼마 후 판콜 에이를 보내줄 수 없냐는 이야기까지 들으니
아 정말 그 분께는 큰 효과가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약국에서 파는 판콜에스를 보내드릴까도 잠깐 고민했지만
괜히 효과 다를까 싶어 판콜 에이로 몇 상자 보내드렸는데
그 후에도 계속 효과를 보신다고 하니 저로서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에 신기해 찾아본 판콜에이 내복액의 성분
구아이페네신 80mg/30mL
구연산카르베타펜탄 15mg/30mL
아세트아미노펜 300mg/30mL
카페인무수물 30mg/30mL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2.5mg/30mL
페닐레프린염산염 10mg/30mL
여기서 아세트아미노펜이 해열진통제로 발열, 두통, 신경통, 근육통 + 관절통, 류마티스성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는걸 확인했는데
이 소량의 성분에 평소 안좋았던 다리까지 좋아졌는지 의학 지식없는 저로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유레카"스러운 경험을 지켜봤으니 누군가에게 효과가 있는 점은 이제 인정.
이게 뭔 특별한 상황이었던 건지
그 분이 평소 복용하지 않던 성분여서 강하게 잘 작용한 것인지
뭐 외국인한테 특별히 잘 듣는 감기약 판콜에이 인건지 자세한건 알 수 없지만
외국인 손님분이 감기몸살, 그리고 근육통까지도 증상을 보이실 때
판콜 에이 한 번 드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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