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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s News/글로벌 News & Tip

러시아 과자 맛

by 2KCountries 2017. 7. 24.

과자를 즐겨먹는 성격은 아니지만 눈 앞에 있는건 계속 집어먹는 성격인지라


이 번에 집에 들어온 러시아 과자들을 하나씩 맛보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러시아에 갔을 때도 과자를 즐겨먹는 입맛은 아니었기에 뭐 하나 먹어 본 기억이 없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한 번 먹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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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각 종류마다도 들어있는 재료들에 따라서 구분이 되니


6~7개 정도의 러시아 과자를 먹어본 듯 합니다.






먼저 함께 받은 시베리아 브랜드에 대한 리플렛을 정독해봅니다.


한국으로치면 국가주도의 영농조합법인 같은 느낌이지 싶습니다.



소개 내용중에 '원시적 영역에서'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과거에 가본 시베리아는 철길 따라 쭉 늘어진 숲과 초원지대.


엄청 큰 땅에 사람사는 마을은 드문드문 보이는 그대로의 자연들이었으니


원시적이라고 표현한 것이 이해는 갑니다만


너무 오래된 과거 느낌으로 번역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있습니다.







알타이 산기슭의 작은 언덕에서 재배된 작물로 만들어진 천연 과자들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① 프랴니크 (프리야니크, 프리야니키)


만주같은 느낌의 빵인데 생강, 견과류 등 여러가지 맛을 내는 재료들을 섞어 만든 빵입니다.


그런데 빵 속에 가루사탕같은 맛(?) 혹은 베스킨라빈스 슈팅스타 맛 같기도한 알 수 없는 단맛이 나는 그런 빵입니다.


 신기한 맛이긴한데 단 맛 혹은 잘 먹어보지 못한 맛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좀 불호인 과자일 것도 같습니다.







② 수쉬키


링모양으로 된 과자로 여러가지 맛을 내는 과자입니다.


돌아다니다보면 과자 쌓아놓고 파는 차에 있는 별 맛 안나는 그런과자.


호프집 기본안주로 나오는(뻥과자 아니고) 그런 맹맛 과자같은 그런 것이 메인입니다.



그런데 ANA의 이야기로는 수쉬키를 만들 때 햄같은 재료를 넣어 술안주로 적합한 수쉬키도 있다고 합니다.


맥주와 함께 먹는 햄 수쉬키 그 맛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재료를 같이 넣어 만들지 안더라도 아래의 사진처럼 초콜렛을 입은 수쉬키도 있는데요.


역시 초콜렛이 맛있는 북쪽의 나라들답게 달고 맛있는 수쉬키입니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빼빼로 과자만 먹다가 초콜렛을 찍어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얼추 비슷한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포장이 안된 제품들이기에 모양새는 그렇지만


달달한 맛 때문에 계속 먹게되는 초콜렛 수쉬키였습니다.







③ 초콜렛 와플


★★★★★


일단 별 5개 놓고 시작해봅니다.







제가 초콜렛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쪽 러시아의 초콜렛 과자들을 먹으면서 실은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스스로를 되새겨봤습니다.


특히 이 초콜렛 와플은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먹었던 과자중에 웨하스 종류의 과자들이 맛있었는데


그 웨하스의 겉과 겹겹 사이마다 초콜렛이 발라져 있는 과자가 이 초콜렛 와플입니다.


한 입씩 먹을 때마다 웨하스의 부드러움과 초콜렛이 돌아다녀 달달함에 입이 만족한 과자중였습니다.


특히 커피와 함께일 땐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④ 잣


저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러시아, 카자흐스탄에는 즐기는 먹거리라고 합니다.


특히 요거트 문화에서는 단맛 제로의 요거트에 이런 견과류를 섞어 먹는다며


ANA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경험을 준 러시아 과자들


검증된 좋은 제품들이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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