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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s News/About Korea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_포커스 카자흐스탄 '유라시안 유토피아'

by 2KCountries 2019. 1. 4.

주변에서 카자흐스탄 관련한 내용만 접하면 그 소식을 열심히 전해주니


국내에서 벌어지는 카자흐스탄 관련 행사를 접하는게 더 수월해져서 좋은 요즘입니다.


이번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미술전시회였는데


'포커스 카자흐스탄, 유라시안 유토피아'라는 이름의 카자흐스탄의 근현대 미술작품이 전시되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수원 화성인근, 화성은 가까우니 언젠가 가봐야지 하며 미루고 미뤄둔곳인데


이번 전시회 가는길에 결국 근처 지나가며 구경해보게 되었습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주차장은 광장기준으로 건물 뒤편에 잘되어있는데


네비게이션의 안내로 화성행궁 진입로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미술관을 향합니다.







미술관을 가기위해 광장을 걸으며 느껴지는 여유는


화성과 행궁 관람만을 위해 다시 한 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히 멋있고 넓으며 여유로웠습니다.








아이파크미술관 안으로 들어서자 한 작가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포토월이 크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크기를 비교하고


거리를 보여주는 지도가 깔려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 생소한 사람들이 알고 첫째로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영토의 크기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영토를 가진 나라이고


잘아시는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를 넘어 사막과 초원의 국경을 넘어가면


바로 카자흐스탄 영토에 닿을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을 가로질서 서쪽으로 가는 비행시간이 7시간 (올 때 5~6시간) 정도 걸리긴 합니다만


개념적으로는 중국 바로 다음 나라라고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벌 씩 집에 가지고 있을 전통의상도 기념촬영용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통의상을 비롯해 카자흐스탄을 소개하는데 누군가의 노력이 꽤 들어간 느낌은 전시실까지도 쭉 이어지는데


오기 전부터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의 미술을 소개한다는점 그 자체로 쉽지 않았을텐데 이런 일을 누군가하고 잘 진행되었다는 생각에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미술은 나라의 역사와 매우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있고 사방의 영향을 받는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풍경화, 풍속화 등의 그림도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모습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이 번 전시가 제일 좋았던 점은 


전시의 목적에 맞게 근현대 미술작품에 대해서만 집중한 모습이었기에


기획하고 준비한 사람의 노력이 더 느껴졌습니다.



흔히 잘 모르는 나라에 대한 미술을 전시하면


한 켠 넓은 공간에 밖에 있던 전통 의복과 유르타 복식과 역사 등등 이런 진부한 소개로 공간을 낭비할 법 한데


유르타가 있긴 했지만 현대 미술작품의 하나로 그런 당연한 인사말같은 소개로 버리는 공간 없이 잘 채워져 있었기에


저 또한 카자흐스탄에 대해 뭔가 배워가는 전시회였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카자흐스탄의 현대 미술이 전시되고 있는데


역시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표현 미술은 한국의 것도 이해못하니


저 같은 막눈은 그저 조용히 카작의 작가들 것도 이해못하고 넘어갔습니다.







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은 그 밖에도 여러 전시를 하고 있었으며


주변 풍경도 여유롭게 서성대며 있고 싶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여행과 구경의 마무리는 역시 먹는걸로


화성행궁 광장을 건너 반대편으로 가니 전통적인 거리에 어울리는 여러 음식점이 있으니 


먹거리와 함께 행궁과 미술관람의 코스로 더 없이 좋았습니다.







카자흐스탄에 대해 흔히 알고 단순 국가의 홍보가 아닌 관람이 첫번째였기에


더 제게 의미가 있었던 포커스 카자흐스탄 전시회였습니다.


또한 실제로 카자흐스탄 내에서는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미술에 관심이 많기에


경제적인 교류를 넘어 예술적인 교류도 더 많이 진행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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