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HK's News/About Korea

슬링키 사회, 보이는 욕망을 쫒는 사회와 경제

by 2KCountries 2018. 5. 31.

남북관계 / 경제 / 최저임금 / 정권 교체 후 첫 선거 등


여러가지 이슈에 뉴스와 소셜미디어보며 아주 오랫만에


나 자신만을 위한 삶에 대한 생각을 잠깐 멈추고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에 잠시 잠겨봅니다.



요즘도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슈를 접하게 됩니다.


갑질, 부조리, 유착관계, 청탁


그리고 성범죄와 미투 운동을 비롯한 여혐, 남혐 등


문득 너무 많은 극단적인 욕망이 크고작은 미디어를 통해 우리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그 욕망에 반응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치 슬링키 (스프링, 용수철 장난감)처럼 욕망을 따라가는 모습처럼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이름붙여 본 슬링키 사회



요즘 아이들이 알런지는 모르겠지만 


30대 이상은 한 번쯤 보고 가지고 놀아봤을듯한 스링키라는 이 스프링 장난감은


요요처럼 늘였다 줄였다 가지고 놀기도 하지만


특히 계단에서 힘을주어 늘어뜨리면 한계단씩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앞쪽의 스프링들이 다음 칸으로 이동하면 중간에 있는 스프링들도


점점 속도를 내며 따라붙다가 잠시 모이고 차이가 줄었나 싶다가


갑자기 뒤 따라 오던 스프링이 다음칸으로 이동하게 되면


다시 중간에 있는 스프링들이 앞서간 스프링들을 열심히 쫒아갑니다.



여야, 남녀, 지역, 남북, 빈곤


많은 문제들이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옳다는 내용을 크고작은 미디어에 경쟁적으로 싣고


그 내용에 노출된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시간도 없이


좋아보이기만 하는 욕망을 따라 우르르르 몰려가는 모습이 꼭 슬링키처럼 보이곤 합니다.


 

특히 이런 슬링키 사회에서는


사회적 정치적 입장은 물론이거니와 돈되는 일 쫒는 경제적 입장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당장 쉽고 좋아보이는 일 만을 쫒게하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따라가다보면 이미 사회는 변하고 남들이 다 빨고 남은 단물만이 있기에


따라가다 지치기만 하는일이 될테니 말입니다.



대통합 같은 이야기는 이제는 허망한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적어도 사람이고 사회를 이루고 사는 최소한의 배려가 있다면


이런 사회일수록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며


조절할 수 있는 생각 혹은 사회적 장치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