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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s News /카자흐스탄 이야기

13의 금요일은 옛날의 새해

by 2KCountries 2017. 1. 14.

요즘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많이 바빠서 며칠동안 블로그를 못 써서 뭔가 부족하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흥미롭고 새로운 글을 쓰려고 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전혀 들은 적이 없고 구소련 국가들만 알고 아직까지 어르신들이 즐겨 보내는 옛날의 새해 (Старый Новый Год) 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비공식적인 명절이긴 하는데 동방정교에서는 종교적 새해 (옛날 새해, Старый Новый год)는 13일 후인 1월 14일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율리우스 력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나라들, 교회들은 1월7일날은 즐겨 보내는 겁니다. 따라서 옛날의 새해도 율리우스 력에 따라 1월13일 후인 1월14일 됩니다.



그레고리 력은 시행된 1918년부터 러시아에서 동방적교에서의 종교적 새해는 축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구소련 때 모든 소비에트 국가들은 러시아에서 큰 영향을 미쳐 받아서 아직까지 옛날 새해를 즐겨 보내는 문화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에서도 아직까지 새해는 두번입니다. 



아침부터 서로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문자를 주고 받고 하며 오늘은 불금이라서 사람들이 퇴근하고 집에 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놉니다.




그리고 저녁에 맛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고 상을 차리고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술 먹으면서 서로를 축하합니다. 



"DHK는 카작에서 새해에 특별히 준비하고 많이 먹는 것들을 내년에 꼭 먹어봐야겠다" 생각이 들고 2018년에 카자흐스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게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 11시쯤 되면은 밖에서 푹죽 터지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내일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늦게까지 놀고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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