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집1 인덕원 동편마을 꽃집_숨맑은집 평소 꽃에는 관심도 없던 대다수(?)의 한국남자인 저는 꽃이 좋다는 카자흐스탄 아가씨를 위해 집 근처인 동편마을에 있는 꽃집을 찾아갔습니다. 숨맑은 집. 만약 이름이 ㅇㅇ꽃집, ㅇㅇ플라워였다던가 입구부터 꽃으로 잔뜩 뒤덮혀 날 사러오쇼 하고 있었으면 못들어 갔을 수도 있었겠지만 식물들이 연출하는 자연스러운 인테리어의 입구하며 무엇보다 아무도 없다는 한적함이 꽃집에 익숙치 않은 저의 발걸음을 이끌었기에 들어갔습니다. 꽃다발 하나 보러왔다고 하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 사장님. 가격대비 꽃다발의 모양을 듣고 '헉'하는 제게 원래 남자는 이해 못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래도 ANA를 위해 꽃다발 하나 사기로 결심했으니 사장님께 마치 5만원짜리 같은 풍성함이 있는 3만원짜리를 간곡히 부탁드렸습니.. 2016.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