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원유 가격 회복 전망,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feat. 댓글 반응]

월스트리트의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에 원유(Brent)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loomberg에 따르면, 미국의 다섯 대형 투자은행들의 평균 예측치는 2024년 Brent 원유 가격이 현재 $76.6에서 평균 약 $85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낮은 예측은 Citigroup으로, $75의 평균 가격을 전망했으며, Goldman Sachs는 가장 높은 예측인 $92를 내놓았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 시설

 

 

2024년 세계적인 원유 수요는 올해의 기록적인 수준을 넘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의 수요 증가가 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급 증가와 경제적 장애물, 에너지 전환 등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대비 보수적인 이러한 전망은 미국, 가이아나, 이란의 증산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가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Citigroup은 2022년 12월, 올해 Brent 평균 가격이 $80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2023년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100의 장벽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역시 실현되지 않았다.

 

Citigroup은 2024년에도 원유 시장에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증산과 OPEC+의 생산 제한 유지 정책이 가격을 현재 수준에서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JPMorgan Chase의 Natasha Kaneva는 내년 평균 Brent 가격이 $8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Morgan Stanley의 Martin Rats는 $85, Bank of America의 Francisco Blanch는 $90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oldman Sachs는 2024년 원유 수요가 전년 대비 1.6백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소폭의 공급 부족을 일으켜 가격을 $80~$100 범위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ING는 2024년 상반기까지는 시장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나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현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과 이란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원유 시장의 주요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OPEC은 2024년에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에 2.25백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IEA는 더 낮은 증가율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예측은 국제 원유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인 댓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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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 러시아는 어차피 세계 시장 가격보다 '싸게' 혹은 그냥 루피로 석유와 가스를 판매하고 있어... 이미 수십억 달러를 루피로 사용했는데, 그 돈들은 어떻게 쓸 거야?

 

이런 이야기에 대해 영국에는 '그런 이야기는 선원들에게나 해라'라는 속담이 있다.

 

니즈네바르톱스크에서는 '마그넷' 슈퍼마켓의 쓰레기통을 둘러싸서 막기로 했어.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찾기 위해 몰려들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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