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의 방러기사를 접하고 오랫만에 국제정세 기사를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한국과 북한이 얽힌 동아시아의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먼저 미국
미국과의 합동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축소해서 훈련하며
그 이전부터 북한과의 대립과 중국에 대한 압박이 약해지는 모습인데요.
던포드 합참의장 방중과 스티브 배넌의 퇴출
그리고 어제 트럼프와 틸러슨 국무장관의 북한에 대한 완화된 메시지로서
미국은 동아시아 정세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병주고 약주고, 이리저리 흔들고 빠진 미국의 전략에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정세가 더 혼란스럽게 된 것 같습니다.
후에 문재인 대통령에 손을 슬쩍 내밀며 사드나 주한미군 FTA 등의 문제에 대해서 미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서 이끌어 갈 듯 보이는데
한국의 문재인정부에는 어떤 카드가 있을지 궁금한데요.
러시아
일단 동아시아 첫 번째 방문국가로 러시아로 향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하나의 카드이며 또 현재로선 푸틴의 초청에 응해 러시아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애매한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 향할 경우 서로 사드와 위안부 합의 등 국내 여론이 터질 일 들만 있기 때문에 선택지로선 적당하지 못할 것이고
요즘의 사태는 한반도의 정세가 원인이 되어 벌어지는 혼란이기에 주체적인 해결을 위해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러시아 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방문도 어쩔 수 없는 카드이지 최선의 카드는 되지 못할텐데요.
러시아 모스크바에 북한 여행사가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과 함께 오늘 러시아 전투기가 우리나라 동해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는 등
러시아를 좋게 볼 수 만은 없는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푸틴과 함께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쉽지 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북한과의 관계, 북한을 통한 가스관 등 공식적으로 논의 될 부분들에 대해서
러시아 역시도 자신들이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
아관파천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강경화 장관이 먼저 간 지금 많은 협상거리를 만들어왔으면하는 바람인데요.
러시아 푸틴이 정상회담을 위한 초청을 먼저했다는 점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급격이 기운 대륙세력 1인자의 자리
우리는 대륙세력 간 경쟁시킬 수 있는 우리만의 카드가 많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제오늘 주변 뉴스를 살펴보며 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통일된 한반도라면 이러한 상황에 우리의 위치와 표명해야 할 의견은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또 해보게 됩니다.
한반도를 이용하고 뒤흔들며 살아가는 세력들을 배제하고 한국과 북한이 자체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시급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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