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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g /Hong Kong 2014. 1.

해피밸리 예만방 딤섬, 밤 늦은 시간 방문

by 2KCountries 2017. 10. 9.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중국과 유럽의 문화가 섞인 홍콩의 음식들 가운데서


홍콩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딤섬집을 가보겠다 결심하고


찾아본 곳은 이미 많은 분들에 의해 검증 된 예만방이었습니다.







해피밸리에 위치한 예만방은 장국영의 단골집으로도 이미 유명했기에


맛이야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찾아간 시간이 너무 늦은게 걱정이었습니다.


닫았으면 구경이나하고 돌아서야지 하며 도착했을 때


다행히 혼자 간 여행객을 위해서 다행히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슬며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고


이미 저녁 9시 30분이 넘었고 해피밸리 예만방 주변의 가게들은 문을 닫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짓으로 OK냐고 묻고 고개를 끄덕이는 점원의 행동을 보고야


마음놓고 자리에 앉아 한가한 가게를 둘러보았습니다.







내어주는 차, 역시나 유료인 차를 한 잔 받으며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주문한 것은 B)인 전복 슈마이와 차슈바오


해피밸리에 올라가며 어떤게 맛있다는 이름을 살펴보고 갔는데


차슈바오만 기억나고 다른건 까먹어 뭔가 괜찮아 보이는 B)를 선택했습니다.



요즘은 구글 이미지 번역으로 좀 꼼꼼히 살펴보고 골랐을텐데


비싼 만큼 맛있겠지하며 고른 118홍콩 달러의


B) 전복 슈마이는 다행스럽게도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홍콩 여행 중 3군데 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값 하는 슈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복은 물론이고 함께 씹히는 새우의 탱글함까지 아직도 기억나는 맛과 식감입니다.


맛있는 딤섬집답게 피가 얇고 촉촉했으며


그저 새우를 감싸는 정도의 역할만 적당히하고


사라지는 느낌이었기에 재료의 맛을 잘 살렸다고 평가해보고 싶습니다.







중화권 대표 요리인 차슈바오 역시 맛이 좋았는데


겉 빵과 속의 고기가 잘 어울렸습니다.







다녀온 후 번역해보니 허니 거위 & 돼지고기라고 되어 있었는데


안에 들어 있는 고기가 살짝 달콤하면서도 육즙 느껴지는 그 맛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 때의 영수증 사진을 찾아보니 늦은시간에 가서 15분만에 먹어치우고 나왔던


예만방의 딤섬


30홍콩달러에 차고 넘치는 맛에 만족스러웠던 차슈바오와


118홍콩달러가 아깝지 않았던 슈마이가


다음 홍콩행을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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