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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g /Hong Kong 2014. 1.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 12층, 호흥키 완탕면

by 2KCountries 2018. 5. 16.

홍콩에 다시 가고 싶지만 아직은 갈 수 없어 뒤적이는 추억앨범.


첫 식사를 아주 멋지게 만족시켜주었던 호흥키입니다.


코즈웨이베이의 큰 쇼핑몰인 하이산 플레이스 12층에 위치해있는 호흥키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명소입니다.


식사 시간에 맞춰가면 대기까지도 해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늦은 점심을 하러 가니


매우 한가하게 호흥키에서의 한 끼를 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먼저 하이산 플레이스를 찾아갔습니다.


숙소 게스트하우스에 멀지 않은 곳이기에 구글맵을 켜고 잠깐 걸으니


이 곳이 하이산플레이스라는 표시가 딱 눈에 띕니다.


홍콩의 거리를 구경하며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12층까지 올라갑니다.


층마다의 이동거리가 꽤 길기에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가기에 좋았습니다.







호흥키에 도착했을 땐 한가했습니다.


점심 이후 약 2시 30분 즘 도착했기에 손님이 없어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게는 한가해졌어도 준비하는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세팅 된 자리에 앉아 사전에 많이 먹는다는 메뉴를 주문합니다.


시그니쳐인 호흥키의 완탕면과 홍콩에서 빠질 수 없는 새우쇼마이(슈마이)


이 둘을 주문하고 세팅지에 적힌 내용을 찬찬히 읽어봅니다.


음식 철학과 언제 오픈해서 언제 옮겨왔고 등등 호흥키의 역사가 적혀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조미료통을 뒤적거리며 완탕면과 쇼마이를 기다립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두 음식 모두 특별한 조미료를 뿌리지 않아도 입맛에 잘 맞습니다.







호흥키 완탕면은 역시 기대한 맛 그대로입니다.


진한 국물에 찰지고 꼬들꼬들한 면은 홍콩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입니다.


완자하나 입에 넣고 국물과 함께 씹어넘기면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새우 쇼마이는 베스트로 뽑기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홍콩에서는 역시 이겁니다.


굳이 간장을 찍지 않아도 새우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고


새우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일반 쇼마이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이산 플레이스 호흥키에서 맛있는 점심을 즐기고 내려오며


홍콩이라는 도시를 감상해봅니다.







높은 건물 사이로 보이는 허름한 집들.


홍콩스럽게 좁디 좁게 위치해있는 건물들은 허름함과 둘러싸고 있는 마천루의 조화가 홍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혹시나 다 높은건물로 바뀌어 있지는 않을지 이런 조화가 없는 홍콩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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