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과의 인연으로 보드카를 접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한 잔 할 때 선물 받은 보드카는 참 좋습니다.
많이 마시기에는 벅차니 주량 조절이 알아서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CIS 국가이니 러시아의 보드카를 매우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카자흐스탄이나 몽골과 같은 내륙의 국가들은 대부분 자체적인 보드카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선물로 보드카를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한 잔 스트레이트로 드시는 것도 좋지만
오렌지나 블루베리 같은 과일주스를 섞어 연하게 드시는 것도
보드카를 즐기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보드카의 브랜드는 다양하고 등급도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기에
잘 알려진 앱솔루트나 스미노프 외
선물하기 적당한것으로 추천드려봅니다.
1. 루스키 스탄다르트(스탠다르트, Russian Standard)
루스키 스탄다르트는 영어표현 그대로 스탠다드.
러시아 발음으로는 루스끼 스딴다르트라는 발음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앱솔루트나 스미노프보다도 이 보드카를 보신 분이 더 많으실지도 모르는
이 스탄다르트 보드카는 러시아 보드카의 정통의 맛을 표현하고자 한 브랜드입니다.
이런 둥근병의 Original 뿐 아니라 납작한 병이 있고
오리지널은 제외한 다양한 에디션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드카는 제품의 다양성을 위해 Gold, ,Premium 등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루스키 스탄다르트는 금액적으로 중간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차르스카야 셀로 (짜르스카야, 짜르스까야)
과거 러시아의 황제 이름인 차르의 이름을 앞세운 보드카 브랜드입니다.
황제의 XXX 보드카로 부를 수 있겠는데
실제 발음은 거의 짜르스까야 씰로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황제라는 표기가 들어있는 만큼 가격대는 조금 비싼편입니다만
그래봐야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차르스카야 역시도 셀로를 비롯해서 졸로타야(Gold)와 같은 여러 등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병이나 포장의 퀄리티만큼이나 타 보드카보다는 약간 비싼 금액에 판매되고 있으며
제 기억에 벨루가와 같은 브랜드의 보드카보다는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조금은 특별한 보드카를 선물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3. 아이다불스카야
거의 아이다불스까야라고 발음 됩니다.
이 보드카는 병의 모습은 깔끔하고 예뻐보이는데 비해 가격은 꽤 저렴한 보드카입니다.
특히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도 자주 마시기도 하는 보드카이기에
가벼운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보드카입니다.
물론 크기와 무게, 그리고 반입량의 문제를 잘 고려해서 가져오셔야 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보드카를 구입하실 때는 물론 면세점에서 구입하셔도 저렴합니다만
도시 내 마트나 주류백화점에서 구입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트 등 주류판매는 밤 9시까지인가만 허용됩니다.
선물을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해서 좋은 보드카 선물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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