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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s News/About Kazakhstan

할바 Halva 중동/중앙아시아 지역 달달한 과자

by 2KCountries 2018. 2. 21.

최근 카자흐스탄에 다녀오며 공수해온 귀한 녀석


저렴하지만 무게와 부피 덕에 많이 가지고 오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할바(Halva)입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및 터키 지역의 과자로 알려진 할바는 첫 모습은 먹을수 있는건가 싶게 놀라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먹어보면 꿀맛 핵맛 존맛 등등 별소리 다 같아 붙여도 아깝지 않을 그런 과자입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드나 기본적으로 아주 꽉 뭉친 달달한 곡물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유튜브에 "Halva"라고 검색하시면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데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전통적인 절차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마치 비누 덩어리처럼 생겼습니다.


제품의 종류는 여러가지인데 이처럼 덩어리로 생긴 할바도 있고 떠먹는 할바도 있습니다만


모두 상당한 강도를 가지고 있는 과자입니다.







할바의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찰흙놀이 한 봉을 개봉해 놓은듯하기도하고


무슨 흙벽돌 한 장 만들어 놓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먹어도 되나 싶은 비쥬얼로 살짝 움츠러 들게 됩니다만


곡물과 카라멜, 등등이 곱게 갈려 범벅이 된 할바 덩어리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칼로 쓱쓱 썰어봅니다.


이제는 무슨 두부 썰어놓은 것 처럼 보입니다만 상당한 강도가 있는 과자입니다.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할바 제품은 벽돌모양인데다 해바라기씨를 함유하고 있어서


입에 넣으면 녹기시작해서 입에 미숫가루를 한가득 머금은듯 뻑뻑한 느낌이 잠시 지나간 후


달고 고소한 맛이 쭉 퍼져나갑니다.



뻑뻑함을 살짝 가라앉히기 위해 우유와 함께해도 맛있습니다.


한입에 넣기 좋게 잘라 한입씩 우유와 함께 먹는 할바는 


맛있게 잘 탄 미숫가루처럼 술술 넘어갑니다.


정말이지 무게와 부피의 부담만 없으면 캐리어 몇 개라도 채워오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중동, 터키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할바 맛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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