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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s News/Liverpool FC

데얀 로브렌 (리버풀, 크로아티아) 움짤ㅇ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by 2KCountries 2018. 6. 21.

2018 러시아 월드컵 2번 째 라운드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아껴두었던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결정지었네요.


챔스 결승부터 이어온 불운이 결국


살라 최고의 해가 될 줄 알았지만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한 해가 되버렸습니다.



뭐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이 있는 법이니 살라는 훌훌 털고 부상 조심하길 바라면서


오늘은 리버풀의 수비, 월드컵에서 탈락한 반다이크의 파트너이자


아게르, 스크르텔이 떠난 리버풀의 센터백 자리를


2014년부터 지키고 이어온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데얀 로브렌 (Dejan Lovren)을 소개하려 합니다.



준수한 속도와 투지, 동유럽 스타일 파이터적 기질을 가진 로브렌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반다이크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결승에서도 호날두를 잘 봉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왕좌의 게임-오베른, 킹스맨 골든서클-위스키


역할을 맡은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유럽 사람 다운 준수한 외모의 로브렌은 성격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특한 제스쳐의 월드컵 프로필 사진은 로브렌의 성격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덧 리버풀 팀 내 고참이 된 로브렌은 팀 내 분위기를 기분좋게 만들고


SNS를 통해 선수들과의 내용도 자주 올리며 팀과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기도 합니다.


유쾌한 성격은 경기장에서도 드러나는데


마찬가지로 한 유쾌하는 피르미누와도 평가전 이 후 서로 기분좋게 인사합니다.



이 브라질과의 평가전 전 팀을 떠난 쿠티뉴와도


기분좋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팬들이야 쿠티뉴를 보며 마냥 기분 좋을 순 없지만요)







데얀 로브렌은 리버풀 팬을 넘어서 한국사람에게 이름을 알린 계기가 있었는데


몇 년 전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를 묻는 질문에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대답을 SNS에 남깁니다.


그 후 대한 로브렌 / 대한 러브렌 등의 한국 별명을 갖게 되고


덤으로 한국팬들이 초코과자를 받은 모습을 SNS에 올리며 더 많은 한국팬을 갖게 됩니다.







또 로브렌의 유명한 짤로는 이 홍염 사이에서 나타나는 세레모니 모습입니다.


극심한 라이벌 관계인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마네의 결승 골 후


흥분한 팬들이 던진 홍염을 차버리고 그 연기 사이로 나타는 로브렌의 이 모습은


리버풀 팬 사이에서 멋진 세레모니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category=epl&listType=game&date=20161220&gameId=201612191003962639&teamCode=&playerId=&keyword=&id=262190&page=1




멋짐과 성격 많은 것을 갖춘 로브렌이지만


팀 내 센터백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먼저 장점은 투지, 좋은 신체 조건, 팀 내 친화력 등 지금까지 이야기 한 장점과


공격 시 헤더로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2년 전 도트르문트와의 유로파 준결승에서의 극장골이 대표적이고


팬들은 이러한 모습을 더 자주 보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핵심 역할인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7-18시즌 맨시티의 무패 기록을 깬 경기에서


맨시티의 마지막골은 로브렌의 어처구니 없는 헤딩미스로 실점하게 됩니다.



이런 대표적인 장면 뿐 아니라 이 전에도


한참 잘하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던지


실점없이 지켜야 할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가 지나치게 흥분하며 달려들다 실점한다던지


이해 할 수 없는 플레이를 간혹 보이며


리버풀 팬들을 여러번 당황시켰고 한 때는 로브렌을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수비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겨울 시즌 결국 영입 된 반다이크와의 경쟁과


마팁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책임감 등이 동시에


로브렌을 자극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팀 내 실점이 줄고 챔스결승까지 가는데 데얀 로브렌 역시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 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로브렌이 국가대표로 뛰는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 / 루카 모드리치 / 이반 라키티치 등


곳곳에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런 공격과 미드필더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수비가 안정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성적은 로브렌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리버풀 팬이기에 로브렌이 치명적인 실수는 줄이고


시즌 후반처럼 안정적인 모습의 센터백 역할을 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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